할리우드 대스타의 트리 장신구 논란에 송강호가 난데없이 등장한 까닭은?
- 라이프
- 2020. 12. 30. 15:00
코로나 팬데믹은 가깝거나 멀리 있거나 사람들의 모든 왕래를 중단시키고 세계의 수많은 인구를 앗아갔습니다. 1년 전 지금에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풍경이죠.
그러한 면에서 역대 최악의 해로 기록될 2020년, 그럼에도 또 한 해는 지나가고 2021년이 찾아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올 한 해를 돌이켜보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한 해였던 나머지 크리스마스트리에도 이러한 마음을 담고 싶었던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미드 프렌즈로 유명해진 할리우드 대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인데요.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특별한 의미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신구를 게시해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첫 번째 팬데믹 2020(Our first pandemic 2020)"이라고 적힌 둥근 나무 모양의 장신구입니다. 자신의 것인지 아닌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팬들과 SNS 팔로워들은 개인적으로 그녀가 구입한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미국 수공예 온라인 숍에서 5달러에 팔린 작품입니다.
러스틱 랠리라는 작가가 만든 트리 장신구를 살펴보면 코로나 팬데믹에 관련된 것이 많은데요. 올해 미국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두려움에 가득 찬 사람들이 생필품 사재기를 해서 대소동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휴지 대란이 대표적이죠.
작가는 이러한 휴지 대란을 기억하며 나무 장식품을 만들어 팔아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또 나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간단한 보호막이 마스크였는데요. 이에 따라 마스크와 휴지 모양을 곁들인 트리 장식품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트위터 사용자들 중 일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을 위한 배려를 하지 않았다고 애니스톤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무언가 축하하기 위한 의미를 담아 크리스마스트리 장신구 장식을 하기 때문이죠.
또 다른 이들은 큰 의미 없이 현재의 상황에 대한 냉소적으로 풍자한 것뿐이라며 애니스톤 편을 들었죠. 한 트위터 사용자는 "부자들한테 질렸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제니퍼 애니스톤의 트리 장신구와 송강호의 사진을 함께 내걸어 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배우 송강호의 사진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박 사장의 운전기사로 취직한 가난한 가장 '기택' 역할의 모습입니다.
이른바 금수저와 흙 수저의 삶의 모습을 대조해서 보여주는 포스팅인 것이죠. 한편 할리우드 대표 스타의 트리 장신구 논란이 일자 대조적으로 송강호의 모습이 회자된 것은 사람들이 문맥만으로 포스팅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영화 <기생충>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내년 크리스마스트리 장신구에는 더 이상 코로나 뉴스로 얼룩지지 않고 행복한 소망만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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