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이런 걸로도 감염되나… 51명에게 코로나 퍼트린 쿠키 인형의 정체는?
- 여행
- 2021. 1. 7. 08:00
크리스마스의 선의로 시작한 작은 이벤트가 코로나의 큰 파장을 일으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응급실 직원은 환자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병원 직원 51명이 코로나 양성으로 확진되는 일이 충격적 결말을 맞았습니다.
병원 직원은 쿠키 모양의 코스튬 안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이것이 코로나의 발단으로 주목받은 것은 쿠키 인형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들면서부터입니다.
공기를 주입한 인형에 들어간 병원 직원 주위로 사람들이 모였으며, 이들 중 잠재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갖고 있던 이가 직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고, 직원을 통해 다른 직원도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입자는 공기 중에도 전파가 되고 잠시 동안만 경계를 늦추어도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라며 병원을 담당하고 있는 산타클라라 보건소는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들이 숨 쉬거나, 말하거나, 기침을 할 때 호흡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 상식인데요. 이에 더해 에어로졸이라 불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고체, 액체 입자가 공기 중에 적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 동안 떠돌면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죠. 밸브형 마스크를 쓰지 못하게 하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병원은 현재 전체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일부 직원들이 미리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백신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는 데에는 몇 주가 걸리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진저브래드 인형, 좋은 의미에서 시작된 행사가 충격적인 결말을 가져와 지역 사회는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하다 하다 이젠 인형을 통해서도 전파가 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보다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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