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옆에 밀착해 무려 8년을 함께한 남자! 피지컬 훈남의 정체는?

가수이자 연기자로 거듭난 아이유, 취재 사진을 보면 항상 그녀의 1미터 반경에는 그림자처럼 한 남자가 서 있습니다. 아이유와 키가 20cm 이상은 차이가 나 보이며 넓은 어깨에 근육질의 모습을 한 이 남자는 아이유와 함께 서 있는 케미가 좋아 '피지컬 훈남'으로 주목을 받았죠.

과연 이 피지컬 훈남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바로 아이유를 밀착 수비하는 경호실장입니다. 이른바 '아이유 팀'이라 불릴 정도로 함께 일하는 이들과의 끈끈함을 자랑하는 아이유이기에 경호실장과도 2012년부터 항상 함께 해왔다고 합니다. 

어떨 때는 다정한 삼촌처럼, 어떨 때는 든든한 아빠처럼, 어떨 때는 따스한 연인처럼 아이유의 곁에서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는 아이유 경호 실장 박근우씨의 모습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공연 중에 백허그로 길을 바로잡아주는 남자

2018년 아이유 투어 콘서트에서는 경호실장이 소문난 길치이자 방향치인 아이유를 와락 안아 무대 쪽으로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움짤로 인터넷을 떠돌기도 했습니다. 공연 중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무대를 벗어나 관객들 사이로 노래를 부르며 자신 있게 걸어가던 아이유, 그녀가 뜬금없는 쪽으로 가자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한 경호실장이 아이유의 어깨를 잡고 무대 방향으로 안내한 것이죠. 

아이유는 이전에도 공연 중 길을 잃은 적이 있어서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그녀를 주시하면서 내비게이션까지 도맡은 남자가 바로 경호실장입니다.

아이유가 1시간 동안 목숨 걸고 지켜주겠다고 한 남자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도 이 실장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방문차 특별한 이벤트로 마니또를 뽑기로 했는데, 경호실장의 마니또가 바로 아이유였던 것입니다. 경호실장은 아이유가 마니또인 줄도 모르고 "제주도에 왔어?", "왜 선물 안 줘?" 하면서 귀여운 넋두리를 했는데요.

나중에 마니또가 공개되고 아이유는 소심하게 활동한 본인 잘못이라며 1시간 경호 이용권을 주겠다며 이 실장의 경호를 자처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죠.

 

화관까지 묶어주는 아빠 같은 남자

덩치가 아이유의 두 배는 되는 듯하지만, 때로는 섬세한 모습을 보여 오히려 경호실장의 팬이 생겨나고 있을 정도인데요. 2019년 11월, 영등포의 타임스퀘어에서는 Love Poem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팬사인회가 열렸는데 팬들이 선물한 화관의 끈을 손수 묶어주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이른바 '떡상'해 큰 인기를 끌자, 영상을 본 누리꾼은 익명 게시판에서 '딸랑구 머리 묶어주든 묶어주신다. 쏘스윗" 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때로는 무대에 함께 서는 친구 같은 남자

2019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이유의 콘서트에서는 아이유와 경호실장의 역대급 이벤트가 펼쳐졌는데요. 소방차의 곡을 리메이크 한 '어젯밤 이야기'에 맞춰 무대에 등장해 흥겨운 춤을 선보인 것입니다. 

아이유의 곁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익힌 춤 솜씨를 선보인 경호실장의 댄스는 자카르타 콘서트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핫했다고 하네요.

워낙 유명세를 떨치는 아이유인지라 그녀의 곁에서 8년간을 밀착 경호한 경호실장에게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데요. 그는 현재 결혼해 딸아이를 두고 있는 아빠라고 전해집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아이유와 경호실장의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져 언제나 그녀를 안전하게 에스코트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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