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점 갖고 태어난 아들에게 흉터제거시술 대신 아빠가 준 가장 위대한 선물은?
- 라이프
- 2020. 12. 15. 23:19
만약 아이가 몸에 난 점이나 흉터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오늘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몸에 똑같은 모양의 문신을 새겨 넣은 아버지들의 특별한 선택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배에 왕점 갖고 태어난 아들과 똑같은 문신을 한 아버지
캐나다에 살고 있는 아빠는 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하기로 합니다.
캐나다 앨버타에 살고 있는 데렉 프루는 아들의 점과 똑같이 생긴 모습의 문신을 하기 위해 30시간의 고통을 기꺼이 참아냈는데요. 아들의 몸에 난 점과 비슷한 비율로 문신을 새기다 보니 문신은 아버지의 가슴의 절반가량을 덮었습니다.
아들이 8살 때 상의를 입지 않고 수영을 가지 않기로 하자 아버지 프루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스스로 점에 대해 인식할 것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런 점을 가진 이가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고 싶어 아버지는 점 모양 문신을 새기기로 한 것이죠.
앨버타의 타투숍에서 큰 점을 새긴 프루, 문신을 직접 새겨준 타투이스트 토니 길버트는 아버지가 아들을 응원하는 데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을 안심시켜줄 뿐 아니라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큰 용기를 낸 아버지를 응원했죠.
엄청나게 큰 점 문신을 새기는 데 걸린 시간은 무려 30 시간, 자세를 바꾸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아버지는 말합니다. 하지만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고통은 충분히 참을 수 있었고, 아들과 인생 점을 함께 새긴 것에 대해 행복하다"라고 문신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죠.
희귀병을 앓는 아들의 수술 자국과 똑같은 모양으로 문신한 아버지
선천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타고난 아이들이 있습니다. 심장에서 몸으로 내보내는 혈관의 크기가 작아지게 만드는 '대동맥판상부협착증'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숨이 차고 가슴에 통증이 오고 심장 자체에 무리가 올 수 있었던 상황이었죠. 이 질환을 갖고도 평생 증상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가 있는 반면, 갓 태어난 신생아는 영아 때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 태어나는 신생아 2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이죠.
의료진들은 희귀병을 안고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했으나, 부모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태어난 지 14주 때 병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된 아들 조이는 아동 병원에서 8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도 몇 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할지 예상할 수도 없습니다. 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7살인 형도 같은 질환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터였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아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싶었던 아버지는 특별한 선택을 했는데요. 물론 겁이 나겠지만, 믿음의 이유가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아버지는 아이들이 심장 수술로 생긴 흉터와 똑같은 모양의 문신을 새겼습니다. "아버지의 문신이 아들들에게 수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삶에서 성취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었다"라며 아내도 흐뭇해했습니다.
영국 웨일스에 사는 아버지와 아들에게도 비슷한 사연이 있습니다. 심장 절반만 갖고 태어난 아들이 선천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큰 수술을 받는 것을 보고 가슴 아파하던 아버지는 아들과 같은 모양의 문신을 받은 것이죠.
신생아 천 명 중 0명에게서 발생한다는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은 현재 앞으로 살아가면서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아들에게 용기가 되어준 아버지는 "아들의 흉터가 혼자가 아니고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희망의 증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뇌종양 수술 자국과 같은 문신 시술을 한 아버지
2016년에도 놀라운 아버지와 아들의 사연이 있었습니다. 미국 캔자스에 사는 8살 난 가브리엘 마샬은 뇌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대수술을 받아야 했는데요. 종양의 크기가 너무 커서 모든 종양을 제거하지는 못했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수술을 받고 "수술로 인해 생긴 머리의 큰 흉터가 마치 괴물처럼 느껴진다"라는 말을 했고,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찢어질 듯한 가슴으로 아들을 위해 뭔가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28세의 아버지 조시 마샬은 아들처럼 완전히 삭발을 한 뒤 아들의 수술 자국과 똑같은 모양의 문신 시술을 받았습니다. 아들이 큰 힘을 낸 것은 자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아버지의 헌신과 사랑 덕분이었죠. 그리고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렸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위대한 사랑에 감동했고, 전 세계로 부자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자녀를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가슴에 사랑을 새겨 넣은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느낀 자녀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큰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사진: CBC NEWS, FOX NEWS,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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