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의 이상형이 의외로 독특하다는 이유? + 머스크의 여자들 총정리
- 여행
- 2021. 1. 18. 22:00
2021년 1월 7일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남자, 그는 바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돈 많은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한 여자는 누구일까요?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개인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좀처럼 밝힌 적이 없었는데요. 그러던 그가 최근에 들어서야 그간 궁금했던 유년 시절, 여자관계,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놓으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 롤링 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처음으로 대중들이 궁금했던 주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던 것인데요. 그의 복잡한 여자관계에 대한 언급도 있어 특히 눈길을 끌었죠.
오늘 GOING ON에서는 미래에서 온 남자, 일론 머스크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간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읽고 싶은 책 다 사라' 신용카드 프러포즈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10세가 되던 후에 부모가 이혼을 했고, 17세에 캐나다 시민권을 갖고 있던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의 온타리오로 이주해 퀸스 대학에 다니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첫 번째 아내 저스틴 윌슨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마리끌레르지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이들의 첫 데이트는 달달 그 자체였습니다. 같이 공부하자며 만나자던 머스크, 그가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콘 2개를 들고 수줍게 나타났는데 아이스크림이 녹아 그의 손에 뚝뚝 떨어졌던 것입니다.
훗날 머스크는 와튼으로 편입한 이후에도 저스틴을 잊지 못했습니다. 각자 다른 길을 가고 있었지만, 머스크가 첫 번째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저스틴이 졸업 후에 첫 번째 소설을 쓰던 중에 다시 인연의 끈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머스크는 상당히 특이한 고백을 하게 되는데요. 머스크는 신용카드를 저스틴에게 건네주며 "사고 싶은 책 모두 사서 읽어라"라며 애정 표현을 한 것이죠. 신용카드 청혼이 통했던 것일까요? 둘은 2000년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커플은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고 둘 사이에 태어난 아들에게 네바다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나, 안타깝게도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해 1살 전에 갑자기 사망하게 됩니다. 불행 중 축복인지 이들은 곧 쌍둥이와 세쌍둥이를 낳았고 총 5명의 아들을 사이에 두게 되죠. 2010년에 머스크는 그의 아들들을 "내 인생의 사랑"이라고 일컫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자식을 두고 다복할 것 같은 가정에도 시련이 닥쳤습니다. 커플은 2008년에 갈라섰으나 저스틴은 아이들을 위해 남편의 성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죠.
영국 배우와의 두 번째 사랑
이혼 이후에 머스크는 영국 배우인 탈룰라 릴리와 데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외국이기에 이런 쿨한 관계가 가능한 걸까요? 저스틴은 이혼 후에도 전 남편의 여친인 릴리와 잘 지냈다고 합니다. 심지어 릴리에게 이메일을 보내 "같은 남자를 사랑한 두 여자가 친구가 되고 많은 철학을 공유하는 프랑스 영화 스타일처럼 지내고 싶다"라는 쿨한 제안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릴리와 머스크는 2010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그리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2년 후에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올린 트위터 게시글로 인해 이혼 소식이 대대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지난 4년은 정말 놀라웠다.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 당신은 언젠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라며 릴리에게 트윗을 남겼습니다.
한번 깨진 관계는 다시 돌이키기 힘들다 했던가요? 커플은 2013년에 다시 재결합을 했지만, 이듬해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되어 2016년에 완전한 끝을 맺게 되었죠. 릴리는 "우리는 앞으로도 만날 것이고 서로를 생각할 것이다"라며 쿨한 이별에 대해 피플지에 알렸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개인 보디가드까지 붙여주며 지켜주고 싶었던 여자는?
두 번의 이혼에도 여자들이 끊일 줄 몰랐던 머스크, 2016년에는 엠버 허드와 데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조니 뎁에게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며 힘들어하던 앰버 허드를 위해 개인 경호원을 붙여주기도 했다고 하죠. 하지만 둘은 1년 후에 서로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머스크는 엠버 허드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아, 그가 전 아내들과 좋은 친구이며 서로를 아껴줄 것이라고 했는데요.
나중에 롤링 스톤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허드와의 작별을 회고하며 "정말 사랑했는데 마음 아프게 끝이 났다"고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알고보면 머스크의 여자 취향, 굉장히 독특하다?
지나간 사랑은 새로운 사랑으로 치유한다는 말이 있듯이 2018년 5월, 머스크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전시회 전야제에서 머스크는 캐나다 뮤지션인 그라임스를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고 몇 주간 비밀 데이트를 이어갔죠. 1971년생인 머스크보다 17살이나 어린 그녀는 1988년생입니다.
트위터에서도 만남을 이어간 그들, 머스크는 인공지능에 대한 유머를 하면서 그라임스의 새 뮤직비디오 "Flesh Without Blood"에 빠져들었다며 그녀의 일에 대한 열정, 예술적인 창의성에 대한 극찬을 했습니다. 실제로 그라임스의 음악 세계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그녀의 음악 세계는 일반적이지 않기에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2020년 1월에 그라임스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하나를 남겨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그녀의 배 위에 태아를 포토샵으로 합성한 사진을 올리면서 머스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렸던 것입니다.
2020년 5월 4일, 머스크는 그와 그라임스의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다고 발표했는데요. 아들 출산만큼이나 흥미를 끌었던 것이 머스크의 아우라에 걸맞은 아들의 이름이었죠. 아들의 이름은 바로 'X Æ A-Xii Musk', 특수문자가 잔뜩 섞여있어 사람들이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도 혼동 그 자체였는데요. 'X Ash A-12'로 불리는 아들과 엄마 그라임스는 잘 지낸다며 머스크는 트위터에 새 가족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머스크는 추후 난장판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허드와 그녀의 전 남편 조니 뎁의 법정 다툼에서 허드가 결혼 중이던 당시 불륜을 했다는 파문이 일었던 것입니다.
머스크를 스쳐간 지난 여성들을 살펴보면 소설가, 모델, 가수로서 유난히 아티스트들이 많았는데요. 머스크의 여인들은 그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타인들이 보기에는 다소 독특할 수 있는 머스크의 여성 취향, 미래에서 온 남자라 불리는 그에게 앞으로도 행복만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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