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다 열받아 와인잔 던졌는데 하필 미스 잉글랜드 진! 가해자가 치른 혹독한 대가는?
- 여행
- 2020. 9. 24. 14:00
2018년 10월 영국 켄트의 한 맥줏집에서 술 마시다 시비 붙은 이에게 폭행을 했다가 큰 처벌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 일이 최근 화제가 된 이유는 피해 여성이 다름 아닌 미스 잉글랜드이자, 골퍼, 모델인 유명인 올리비아 쿡이었기 때문인데요.
둘 사이의 진흙탕 싸움으로 인해 와인잔이 미스 잉글랜드 올리비아의 얼굴에서 산산조각 났는데요. 이 사건은 무결점으로 알려진 올리비아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습니다. 이마에 5cm 길이의 깊은 상처를 남긴 것이죠. 그뿐만 아니라 좌측 뺨과 눈도 멍들고 붓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지역 신문에 따르면 가해 여성이 올리비아에게 욕설을 하고 나서 언성이 커졌고, 곧 올리비아의 목을 조르더니 와인잔으로 얼굴을 가격했다고 합니다.
가해 여성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상대를 공격했다고 했지만, 지역 법원의 판결은 결국 미스 잉글랜드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감정 조절을 못해 생긴 사태로 인해 피해자는 5천 파운드가 넘는 비용으로 흉터 복원 성형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 유죄 판결의 이유입니다.
법원은 가해자에게 집행유예 2년에 7천 파운드의 벌금을 내도록 했습니다. 또한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5년간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미스 잉글랜드 우승자인 올리비아인데요. 18개월 이상 불면증을 앓아왔고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왜 나여야만 했을까"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스 잉글랜드 측에서도 연락이 와서 올리비아의 잘못이 있다면 대회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자기관리 소홀로 인한 제명도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생계를 위해 그녀가 맡고 있는 골프 코치 일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날이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술에 취해 낯선 이에게 시비와 폭행을 저질렀다가 순식간에 철창신세를 질 수 있다는 것, 언제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교훈을 알려주는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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